6월 모의고사전까지는 두각 정병호 선생님 수업과 다원교육 내신대비로 윤지용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나눠주신 자료 정도만 풀이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다. 3월 100점, 5월 96점을 받았고, 6월 89점을 받았다. 3점을 처음 틀려봤었고, 미적 28번에서 충격을 받았었다. 해당 경험을 통해 2, 3점, 쉬운 4점 문제를 실수하지 않도록 내 스스로의 문제풀이 감을 익히도록 노력하였다. 내가 실수가 자주 나올 때는 계산을 많이 암산으로 처리한다던가, 급하게 눈앞에 숫자들만 보고 계산하였었다. 그래서 좀 더 차분히, 넓게 문제를 볼 수 있도록 의식하는 것을 노력하였고, 암산 보다는 손으로 쓰며 문제를 풀도록 하였다. 그렇지만 7월 모의고사에서 93점을 받았다. 이때는 단순히 수학 실력에서도 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고,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풀려고 하였고 최대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접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 경험을 늘려 2점 3점을 풀이할 때 적절한 풀이 속도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게 9월 모의고사를 응시하였는데, 84점을 받았다. 쉬운 4점들에서의 실수와 문제 다 풀어놓고 마지막 계산에서 엉뚱한 실수들을 하는 바람에 이러한 점수를 받게 되었다. 사실 9월 모의고사는 시험장 안에서도 느낌이 좋지 않았다. 머릿속에 안개가 엄청 끼어있는 느낌이었고, 계산도 하나도 잘 되지 않았으며 잔실수도 매우 많았다. 그렇게 9월 모의고사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고 수학 제대로 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매일 실전 모의고사를 하나씩 응시하였다. 그리고 28번이 6월과 9월이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었고, 둘 다 틀렸었는데, 나는 복잡하게 함수의 특성이나 미분가능성 등을 조사하려고 접근했었는데, 두 문제 모두 실상은 그냥 미분하고 대입하고, 개형 조사하는 정도였다. 그때 '평가원은 원하는 접근 방식이 있는거구나.' 라는 것을 느꼈으며 이 느낌을 잊지 않도록 계속 상기했다. 그리고 최대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경험하고, 풀이 방식들을 정리하며 새로운 상황에서도 나에게 익숙한 경험들에서 활용했던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를 울렸던 문제들은 따로 기록하고, 나만의 해설을 적고, 문제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등을 모두 기록해두었다.) 그렇게 수학 공부를 하다보니 실전 모의고사 점수도 평균적으로 계속 올라갔고, 막바지 쯤에는 거의 다 100점을 받으며 안정적이게 되었다. 그렇게 풀 실전모의고사들을 찾아보던 중에 악어오름 채널에서 다정수학의 결정 모의고사에 대한 내용을 듣고, 수능 수학과 가장 유사한 난이도라고 하여 결정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매우매우 아껴 풀었다. 수능 전날은 결정 모의고사 4회차를 풀었고, 49분 내에 다 풀고 100점을 받아 자신감을 얻고 수능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수능장에서 100점을 받아내었다.